보문산 호루라기 밴드회원들과 연탄 1500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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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자칫 소외된 이웃을 돌보기가 소홀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오늘 배달된 연탄으로 올 겨울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대전 중구의회 김연수 의장이 지난 12일 은행동 일원에서 보문산 호루라기 밴드(대표 박경규)와 연탄배달 봉사를 마친 뒤 한 말이다.김 의장 등 이날 전달된 연탄은 △우리 아이 태권도 △창의와 인성태권도 △참다운 태권도장에서 초등학생과 회원 등 40여 명이 참여해 은행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구 5세대에 연탄을 전달했다.김 의장은 “이른 아침부터 연탄으로 배달하는 과정에서 어린아이들이 흘린 땀의 소중함을 알았고 이들의 밝은 웃음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는 큰 힘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한편 보문산 호루라기밴드는 회원들과 대전 관내 학생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연탄을 구입해 저소득 층 가정에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