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비대면’ 생활하며 가족과 건강으로 웃고 울고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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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가 코로나19, 건강 등 ‘2020년 우리의 10대 키워드’를 선정해 발표했다.
13일 구에 따르면 올 한 해 주민들의 10대 키워드는 △코로나19 △건강 △가족 △생계 △비대면 △부동산 △이사 △대덕 e 로움 △기후위기 △지역 활동 참여로 선정됐다.
10대 키워드 선정은 2020 대덕 10대 뉴스 주민투표 시 2020년 나의 핫 이슈를 들려줘 특별이벤트로 진행됐으며, 1534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좋았던 일’, ‘슬펐던 일’, ‘걱정된 일’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주민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폐업 및 장기화로 인한 두려움, 외로움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건강에 대한 걱정이 많고 가족으로 인해 기쁘고, 슬프고, 걱정하는 일이 많았다.
코로나19로 인해 부모님과 전화통화를 일주일에 3번 이상 하는 등 가족들에게 안부를 자주 전하고,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평범한 일상에 대한 소중함을 가지게 됐으며, 앞으로 점점 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박정현 구청장은 “2021년 새해에는 더욱더 주민 가까이서 함께 웃고, 울겠으며 주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책을 설계하고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선정된 10대 키워드를 활용하여 유튜브 영상과 카드 뉴스로 제작해 주민들의 이야기를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