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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가 진잠·노은도서관 스마트워크센터 구축,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유성구는 2일 지난 1일 진잠도서관과 노은도서관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약 20여명이 원격 근무를 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센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센터 구축은 기존 집단근무체계를 탈피하고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새로운 근무환경 도입을 위해 마련됐으며, 진잠도서관과 노은도서관 인근에 사는 임산부와 자녀돌봄 직원을 우선 대상으로 신청받는다.구는 최대 24명까지 원격 근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시범 운영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향후 거점별 스마트워크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정용래 구청장은 “이번에 조성된 스마트워크센터가 유성구 공무원들의 워라밸을 보장하고 분산 근무로 코로나19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고 말했다.앞서 유성구는 청사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 비상시를 대비해 4개 도서관 정보화실에 100명 규모의 사무실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재택근무용 노트북 42대를 추가 구입해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한편 스마트워크센터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시간과 공간에 제약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미래형 사무공간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