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확진자 6명 국내접 촉자도 음성 판정
  • ▲ 전정애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이 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충북도
    ▲ 전정애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이 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충북도

    충북 청주 거주 우즈베키스탄인 집단감염이 발생된 이슬람 종교행사 참석자 341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청주 신율봉공원에서 열린 이슬람 종교행사 ‘이드 알 아드하’에 방명록을 작성하고 참석한 335명과 방명록에는 없지만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석했다는 진술과 함께 검사를 원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처음으로 발생된 우즈베키스탄인 75번과 76번 접촉자를 확인한 결과 마트 1명, 병원 3명, 식당 17명, 농협 6명, 패스트푸드점 1명, 당구장 1명, 승합차 이용 40명, 핸드폰점 1명, 충북온천 1명, 카페 5명 등 82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한 4명(77번~80번)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 7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77번~80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풋살장 10명, 지인 1명, 병원 2명, 천안건설현장 27명, 가족 3명 등 43명이다. 43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도와 청주시 방역 관계자는 “이슬람 종교 행사에 참여한 사람 외에도 검사를 원하는 교인과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계속 검사를 실시해 코로나19 고위험군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알려지지 않은 종교행사 등에 대해서도 타기관 및 관련 부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