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의장단 선출…15일 4개 상임위원장 선출·17일 예결위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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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가 극심한 진통 끝에 후반기 의장에 권중순 대전시의원(더불어민주당‧중구3)을 선출했다.대전시의회는 13일 오전 임시회를 열어 단독 의장후보로 등록한 권 의원을 12대 10으로 제8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함으로써 민주당 의원들 간의 갈등은 봉합수순을 밟게 됐다.22석 중 21석이 민주당 소속인 대전시의회는 권 의원을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하기로 당론으로 확정했지만 지난 3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의장 선거결과 11대 11로 과반수를 득표하지 못해 부결됐다.이어 9일 3차 투표를 앞두고 의장후보로 권 의원과 이종호 의원이 후보등록을 마쳤으나 이 의원이 중도에 사퇴, 단독 후보로 나선 권 의원이 극심한 갈등 끝에 의장으로 선출됐다.대전시의회는 이날 오후 부의장을 선출한 뒤 오는 15일 4개 상임위원장, 17일에는 운영위원장을 각각 선출한 뒤 후반기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