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밀수한 560만정 시가 336억 상당 제조서산경찰서, 3명 구속·2명 불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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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에서 가짜 비아그라를 제조해 판매하려 했던 A씨(63) 등 일당 5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1일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A씨 등 일당 5명은 지난 1월부터 지난 5월 24일까지 충남 서산지역 한 농가창고에서 중국에서 밀수한 비아그라 제조기계를 이용해 가짜 비아그라 약 560만정(시가 336억원 상당)을 제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가짜 비아그리 제조범 일당 5명을 검거(구속 3명)하고 완제품 560만정과 제조 약품을 압수했다.

    제조업자들은 밀수한 의약품 등을 이용해 가짜 비아그라를 제조했으나, 성인용품점 등 시중에 유통하기 직전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그동안 중국에서만 활동하던 가짜 비아그라 제조업자들이 국내에 잠입해 직접 제조한 것을 검거한 사례”라며 “비위생적이고 불법적으로 생산된 의약품은 부작용이 유발되므로 의약품 복용 시 반드시 의사 처방전 등 정상적인 방법에 따를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