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남부두 앞서 심폐소생술…귀중한 생명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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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해양경찰서 직원들이 6일 오전 강릉시 강릉항 남부두에서 낚시 도중 쓰러진 낚시객 A씨(83)을 신속한 응급조치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동해해경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 16분쯤 강릉시 강릉항 남부두 앞 슬립웨이 부근에서 낚시객이 낚시 도중 갑자기 쓰러졌다고 인근 낚시객이 강릉파출소로 직접 방문해 신고했다.이에 따라 동해해경 강릉파출소 경찰관들은 신고 1분만인 11시 17분쯤에 현장에 도착해 교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서 AED(자동심장충격기) 이용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 노인은 호흡 및 맥박은 돌아왔지만 의식이 돌아오지 않자 지속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곧이어 소방과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추가로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119 구급차량 이용해 강릉 아산병원으로 이송했다.동해해경 관계자는 “다행히 A씨는 현재 의식이 돌아왔으며,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