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강풍’ 주의… 아침 대전·청주 16도, 낮 천안·충주·공주 21도
  • ▲ 백제의 삼천궁녀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충남 부여 부소산 고란사.ⓒ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백제의 삼천궁녀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충남 부여 부소산 고란사.ⓒ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청권은 9일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면서 전날보다 기온이 오르지 못하겠다.

    8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지역은 9일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진해 중부지방을 지나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린다.

    전날 저녁(18~21시)부터 충남 서해안에 비가 시작돼 자정 무렵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 9일 오후(18시)에는 점차 그친다.

    새벽(03시)부터 아침(09시) 사이 충남 서해안과 북부 내륙지역(아산 등)으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비가 오면서 낮 기온이 전날(23~26도)보다 오르지 못해 23도 이하의 기온분포를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 15~16도, 낮 최고기온 18~23도다.

    8일 저녁(18시)부터 10일 아침(09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남 서해안, 충남 북부내륙  30~80㎜이고, 대전. 세종. 충남 남부내륙은 10~40㎜다.

    새벽(03시)부터 오후(18시) 사이, 충남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바람이 30~50㎞/h(8~14m/s) 강하게부는 곳이 있겠고 대전. 세종. 충남내륙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충남 앞바다에는 낮에 바람이 30~50㎜/h(8~13m/s)로 강하게 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충남 서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에 유의하기 바라며, 기상조까지 더해져 바닷물의 높이가 더욱 높겠으니 갯바위 낚시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충북지역은 9일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진하여 중부지방을 지나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온다.

    아침(06시)부터 오후(15시) 사이 시간당 10㎜ 내외의 약간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전날(23~27도)보다 3~6도 낮은 20도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 14~16도, 낮 최고기온 19~23도다.

    전날 밤(21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자정 무렵 전 지역으로 확대돼 비가 오다가 저녁(18시) 이후에 소강상태를 나타낸다.

    예상 강수량은 8일 밤(21시)부터 10일 아침(09시)까지) 충북(남부 제외) 30~80㎜이고, 충북남부 10~40㎜다.

    바람이 14~32㎞/h(4~9m/s)로 약간 강하게 불며, 일부 지역에서는30~45㎞/h(9~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