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막말논란 유리한 상황서 민주 3석3선 도전 김진태 낙선…컷오프 반발 무소속 출마 권성동 당선
  • ▲ 21대 총선에서 당선된 강원 허영, 권성동, 이광재 당선자(좌로부터).ⓒ중앙선관위
    ▲ 21대 총선에서 당선된 강원 허영, 권성동, 이광재 당선자(좌로부터).ⓒ중앙선관위
    21대 총선 개표 결과 강원도에서 미래통합당이 8개 선거구에서 5명이 당선되는 등 승리를 거뒀다.

    반면 ‘코로나19’ 정국과 통합당 후보들의 막말 논란 속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3석을 건지는데 만족해야 했다.

    21대 총선 개표 결과 강원지역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던 통합당 김진태 후보(55, 춘천‧철원‧화천‧양구갑)는 3선 도전에 나섰지만 고배를 마셨다. 

    김 후보는 민주당 허영 후보와의 대결에서 투표결과 43.9%를 얻어 51.3%를 획득한 허 후보를 넘지 못했다.  

    강릉 권성동 당선자는 통합당의 컷오프에 반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4선)되는 저력을 발휘했다. 

    권 당선자는 당선이 확정 된 뒤 지지자들에게 “통합당에 복귀 신청을 낸 뒤 원내대표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는 3선에 당선되면서 9년 만에 정치에 복귀했다. 

    다음은 강원 8개 선거구 당선자 명단이다.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민주 허영 △춘천‧철원‧화천‧양구을 통합당 한기호 △원주갑 민주 이광재 △원주을 민주 송기헌 △강릉 무소속 권성동 △동해‧태백‧삼천‧정썬 통합당 이철규 △속초‧인재‧고성‧양양 통합 이양수 △홍천‧횡성‧영월‧평창 통합 유상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