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향영육아원·원주아동센터에 중고 컴퓨터 10대씩 전달
-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온라인 개학에 따라 어려움이 예상되는 정보소외계층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원주 시내 청소년 공동생활 시설인 심향영육아원과 원주아동센터에 중고 컴퓨터를 각 10대씩 기증했다.14일 강원본부에 따르면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는데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컴퓨터 처리 속도를 높이는 SSD(고속 보조 기억장치)를 설치해 중고 컴퓨터 20대에 대한 성능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학생들이 새 기분으로 학업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키보드와 마우스 및 헤드셋도 새 것으로 전면 교체해 제공하기로 했다.한편 강원본부는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지난 3월 명륜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상생 소통채널’을 구축해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전통시장에서 생필품을 구입하기 위한 온누리 상품권 30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양희문 고객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수업이 본격화돼 취약계층 학생들이 온라인 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울 수 있어 업무에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를 전달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나가는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