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최근 야생멧돼지 발생지 양구군 차단방역 현장 점검거점소독시설·광역울타리 등 방역현장 점검·관계자 노고격려
  •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10일 양구군 아프리카돼지열병(ASF)긴급방역 현장을 점검했다.ⓒ강원도
    ▲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10일 양구군 아프리카돼지열병(ASF)긴급방역 현장을 점검했다.ⓒ강원도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10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방역 현장점검에 나섰다.

    최 지사는 이날 최근 철원‧화천에 이어 양구‧고성지역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되는 등 농장 유입 위험이 고조되고 있음에 따라 도내 가장 남쪽 지점에서 야생멧돼지 발생이 확인된 양구군 긴급방역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역현장 점검은 지난해 5월 설치돼 상시 운영 중인 거점소독시설을 찾아 시설‧장비 정상가동 여부, 근무현황, 운영상 문제점 등 양구군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 청취와 함께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멧돼지 번식기와 기온 상승에 따른 전파 매개체 활동성 증가로 농장으로의 전파 위험이 높다고 우려를 표하며, 멧돼지 동남진 차단을 위한 광역울타리 설치 구간(양구 석현리~웅진리)을 직접 꼼꼼히 점검하고, 야생멧돼지 포획과 폐사체 수색 강화로 더 이상 야생멧돼지 발생이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최 지사는 “지난해 9월부터 장기간 민‧관‧군이 하나가 돼 농장 내 유입을 성공적으로 막아낸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현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철저한 농장 차단방역을 실천해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