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22세 네덜란드 女 유학생·철원 17세 여학생 ‘확진’
  • ▲ 원주시보건소 직원들이 드라이브 스루 방법을 이용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원주시
    ▲ 원주시보건소 직원들이 드라이브 스루 방법을 이용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원주시
    지난 1일 강원도 원주와 철원에서 각각 1명씩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강원에서 모두 4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일 강원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원주에서 22세의 네덜란드 여자 유학생이 확진 판정된데 이어 철원에서도 17세 여성이 확진됐다. 철원 확진자는 의정부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에 따라 강원지역에서 발생한 확진 환자는 춘천 5명을 비롯해 원주 18, 강릉 6, 속초 3, 철원 2, 태백‧삼척‧횡성‧인제에서 각각 1명씩 환자가 발생하는 등 모두 40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들은 강원대병원‧원주세브란스에 각각 1명, 원주의료원 10명, 강릉의료원 1명, 타 지역 병원에 2명 등 모두 15명이 입원하고 있으며 25명은 해제됐다.

    코로나19 접촉자는 1288명으로 전일보다 28명이 늘어났고 437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해외입국자는 54명으로 유럽 13, 미국 18, 기타 23명이며 이들은 공항을 통해 원주의료원 등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거주지에서 격리 중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원주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았던 코로나19 대구환자는 고관절탈골로 인한 수술이 필요해 대구가톨릭병원으로 전원 조치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