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보건환경연구원-고려대 세종캠퍼스 첫 ‘양해각서’연구장비 공유…학생인턴십 운영 등 지역 인재양성 협력
  • ▲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가 26일 코로나19와 미세먼지 등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세종시
    ▲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가 26일 코로나19와 미세먼지 등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세종시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가 코로나19와 미세먼지 등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우수 연구기술을 교류하고 지역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세종보건환경연구원은 26일 고려대세종캠퍼스와 우수 연구기술 교류 및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 기관·대학은 코로나19와 미세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주요 보건·환경 현안 대응 및 근본 원인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양 기관·대학은 상호 필요로 하는 연구장비 및 시설을 공유하며, 양 기관 연구내용 및 인적교류를 위한 정기 포럼 등 행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로써 면역증진·감염병 치료를 위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독성 및 미량위해 물질 센싱·처리 분야 등에서 실효성 있는 공동연구가 기대된다.

    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및 학연 협동과정 운영을 통해 지역 연구인력 양성은 물론, 기타 이번 협약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업무 지원에도 힘을 모은다.

    박미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양해각서는 보건환경연구원과 지역 내 우수 대학이 처음으로 맺는 협약으로 관·학 공동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행정수도 위상에 맞는 선제적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영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부총장은 “정기 연구포럼 개최, 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공동운영, 연구 장비 및 시설 공유 등은 지역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이 함께 윈-윈 하는 우수 협력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