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일 서산 부부에 감염에 이어 천안‘아산서 3명 ‘추가 확진’
  • ▲ 대학병원 선별진료소.ⓒ뉴데일리 D/B
    ▲ 대학병원 선별진료소.ⓒ뉴데일리 D/B
    충남 서산 부부 감염에 이어 10일 천안‧아산에서 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방역대책이 좀처럼 먹히지 않고 있어 도민들의 불안감이 그치지 않고 있다.

    충남지역 중 천안에서 줌바댄스발 집단감염이 세종까지 확산세를 나타낸 가운데 9, 10일에는 서산까지 코로나19가 발병했다.

    충남도는 이날 “충남 106번째 75세 여성이 지난 9일 근육통으로 천안충무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건체를 채취, 검사를 한 결과 이날 확진 판정됐다”고 밝혔다.

    107번 확진자는 아산 거주 42세 여성으로 지난 8일 발열가 기침으로 아산충무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충남 108번째 확진자는 1세 남자 아이로 지난 6일 발열과 기침으로 아산충무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감염 환자로 각각 확진 판정이 나왔다.

    특히 1세 남자 아이는 107번 확진자의 아들이며 이 확진자의 모친과 언니가 경북 경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이들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도재난대책본부는 이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충남지역에서 천안 줌바댄스발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일 서산 한화토탈에 근무하는 50대 남자 직원과 부인이 감염됐다. 충남 코로나19 감염 확진자는 천안에서 집중적으로 발병한 데 이어 아산과 서산도 감염이 확산되는 양상을 보여 차단 방역대책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