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3명 확진…충남 확진자 102명 중 천안 94명 발병
  • ▲ 대학병원 선별진료소.ⓒ뉴데일리 D/B
    ▲ 대학병원 선별진료소.ⓒ뉴데일리 D/B
    충남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이중 천안지역에서만 9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안 줌바댄스발 코로나19 감염 확산은 대구‧경북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지역사회 전파를 넘어 아산에 이어 세종과 강원도 강릉까지 전파되고 있는 등 심각한 단계다.

    8일에도 천안에서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나오는 확진 환자가 그치지 않고 있다.

    9일 충남도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충남 101번째 확진자는 천안거주 22세 여성으로 지난 8일 기침과 인후통으로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검사를 의뢰한 결과 8일 확진됐다.

    충남 102번째 코로나19 환자는 천안에 살고 있는 24세 여성으로 지난 8일 코막힘의 증상을 보여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검사를 의뢰한 결과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천안에서는 9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고 충남에서는 102명째 확진자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천안 줌바댄스교습소 강사‧수강생의 발병으로 초기에 대응에 실패함으로써 수강생 일가족 4명이 감염되고 천안시청 공무원 부부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전국댄스강좌워크숍이 천안에서 개최된 가운데 29명 중 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강릉지역 강사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종지역에서는 세종종합청사 공무원 1명 등 모두 세종지역 6명의 감염자 중 5명이 줌바댄스 교습소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