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9명 검사결과 8명 음성…며느리 재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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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멈추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원주시는 4일 행구동에 거주하는 71세 남성 A씨와 64세 여성 B씨 부부가 지난 3·4일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로써 원주지역에서는 11·12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부부는 신천지 신도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현재 이동 경로 및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A씨는 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부인 B씨는 원주의료원으로 이송, 격리 치료 중이다.시는 이들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자 부부 가족 9명에 대한 검사 결과 8명은 음성으로 확인됐고, 며느리는 재검사를 받고 있다.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1번 환자는 3번 확진환자와 같은 아파트 내 피트니스 센터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달 27·29일 1명씩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이달 들어 지난 1일 6명이 무더기로 감염됐으며 지난 2일 2명 등 연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원창묵 시장은 “최근 확진환자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역학조사반을 기존 3개 팀 9명에서 2개 팀을 추가 5개 팀으로 확대해 확진환자에 대한 이동 경로를 신속히 시민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지난달 16일 태장동 학생회관 예배 참석자 345명에 대한 검사를 모두 마친 결과 양성 6명, 음성 204명으로 나타났으며, 135명은 검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