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 일환지하차도 높이 4.2m 확대 대형버스 통행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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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의 일환으로 영주시 도심을 동·서로 연결하는 영주시 휴천동 영주지하차도가 28일 개통됐다.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에 따르면 50년 전 건설돼 노후화 된 영주지하차도는 소형차만 통행할 수 있는 규모(높이2.6m, 폭 2차로 6m) 였으나, 이번 개통으로 높이가 4.2m로 확대돼 대형버스 통행이 가능하게 됐다.차로 폭 확장은 2차선에서 3차로로 확대됐고 인도 확보돼 영주시 도심의 교통 흐름 개선과 보행자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영주지하차도 공사는 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임시 개통했으며, 내부마감 공사 등을 마무리하고 이날 완전 개통하게 됐다.시설공단은 6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2017년 10월 공사에 들어가 지난해 12월 임시개통한 데 이어 이날 개통식을 가졌다.김용두 강원본부장은 “공사 기간 중 큰 불편을 감내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영주 시민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번 개통을 계기로 영주시의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