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인재개발원 3월 6일까지 연기
  • ▲ 강원도소방본부 한 소방관이 25일 마스크 제조사를 방문, 안전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강원도
    ▲ 강원도소방본부 한 소방관이 25일 마스크 제조사를 방문, 안전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강원도
    강원도 인재개발원이 강원에서 6명의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발생하자 2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집합교육을 잠정 휴강 및 연기한다.

    인재개발원은 최근 코로나19가 도내 춘천에 이어 속초, 삼척, 강릉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정부가 위기 경보 대응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감염증의 지역 확산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자 다중이 집합하는 교육에 한해 2주간 휴강 또는 연기하기로 했다.

    이번에 휴강·연기되는 교육과정은 시군 고급관리자 과정과 신규 임용후보자 과정 등 5개 과정 6개 기수로, 대상자는 모두 479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휴강되는 집합교육과는 달리 도민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온라인 교육은 예정대로 추진된다.

    박근영 강원도인재개발원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집합교육을 잠시 휴강하지만, 이들 교육은 연간 교육일정을 조정해 재추진할 것”이라며 “실력과 품격을 갖춘 따뜻한 강원인재가 양성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5일 현재 속초와 강릉 등 강원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모두 6명으로, 강릉의료원 등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