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서비스 등으로 재개관 일정 안내…실외 반납함으로 도서 반납
  • ▲ 충남도교육청 남부평생교육원의 잠정 ‘휴관’ 안내판.ⓒ충남도교육청
    ▲ 충남도교육청 남부평생교육원의 잠정 ‘휴관’ 안내판.ⓒ충남도교육청
    충남도교육청이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교육청 소속 19개 도서관들이 잠정 휴관한다고 밝혔다. 

    2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천안 충남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 등 16개관이 이날부터 휴관에 들어갔으며 성환도서관, 공주도서관 등 3개관이 26일부터 휴관한다.

    이들 도서관은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자 서비스, 전화, 안내문 등으로 휴관과 재개관 일정을 수시로 안내할 예정이다. 개관 시기는 감염병 상황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다.

    휴관 결정에 따라 도서관 프로그램, 원화 전시, 연수, 영화상영 등 각종 행사도 모두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대출 도서의 경우 실외 반납함을 통해 24시간 반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이용자를 위해 도서 반납 기한도 일괄 연기했다.

    이병도 교육혁신과장은 “감염증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부득이하게 휴관을 결정했다”며 도민들의 양해를 당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코로나19가 안정화돼도 도서관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방역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