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균특법 표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 놓지 않겠다“양 지사, 24일 도청서 실국원장회의 주재
  •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4일 도청에서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충남도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4일 도청에서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충남도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4일 실국원장회의에서 균특법 개정안 산자위 전체회의 통과와 관련해 “충남 혁신도시 지정이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며 “26일 법사위와 이후 본회의 표결이 남아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지역사회의 감염 예방·차단에 대해 도정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양 지사는 “여러 상황을 염두에 두고 도가 국가적 비상상황에 혼선 없이 대처할 수 있도록 차분하고 냉정하게 총력태세 유지해야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저출산보건복지실을 중심으로 엄중한 자세로 상황에 임해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각 부서별로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서로 지원하고 격려하며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 위축에 대비하고 앞장서는 동시에 청년과 고령층,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안전과 생명을 더욱 확실히 책임질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모아야한다”며 “특히 3월 개강을 앞두고 있는 대학의 감염 예방과 차단에 최선 다해야 한다. 중국 입국 유학생들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현황 파악과 상황 변동을 주시하면서 각 대학의 중국인 유학생 보호와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코로나19 확산 속 3․1절의 의미 차분히 돌아봐야 한다”는 양 지사는 “3․1절은 8․15와 함께 정부와 지자체가 기념하는 가장 큰 국경일 중 하나이나, 현재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 속 정부에서는 많은 대중이 밀집하는 행사는 당분간 자제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예년과 같은 대규모 3․1절 기념행사는 취소하고, 실국원장 중심으로 현충원을 참배하며 3․1절을 기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3․1운동은 대한민국이라는 새로운 국가가 우리 국민의 힘으로 출발하는 시작이었다. 무엇보다 올해는 3․1운동이 일어난 지 101주년이 되는 해로, 대한민국의 100년이 새롭게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 도는 충남 독립운동 100년사를 집대성하고 독립유공자 및 유족 예우를 보다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24시간 비상근무로 인한 육체적 피로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을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쌓이는 정신적 긴장감이 무엇보다 클 것이며, 비상업무로 인한 평상업무의 공백 등 업무는 이중으로 배가되며, 가정과 일상생활마저 균형을 잃을 수도 있다”고 염려하고 “전 실국에서 짐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지원근무 등에 각별히 신경 써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