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지방세·농업·토목·건축 등 8․9급… 도청 163명, 시・군 130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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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전경.ⓒ강원도
    강원도가 올해 신규채용 공무원 1466명을 선발한다.

    도는 기관별 결원과 조직개편, 퇴직자 및 육아휴직 예상 수요인력을 감안해 최대한 신규채용 인원을 확대해 임용시험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기관별로 도청 163명, 시・군 1303명이며, 지난해 선발인원(1129명) 대비 337명(29.8%)이 증가한 규모다.

    제1회 임용시험은 행정, 지방세, 농업, 토목, 건축 등 8․9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필기시험(6월13일), 면접시험(8월 초)을 치르고, 최종합격자는 오는 8월 27일 발표한다. 

    제2회 임용시험은 행정 7급과 경채(연구․지도직, 기술계 고졸 등)로 필기시험(10월17일), 면접시험(11월 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12월 3일(목)에 발표할 예정이다.

    수의직은 현 결원상황을 고려해 신속한 충원을 위해 2~3월쯤 별도로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통해 채용할 계획이다.

    사회적 취약계층의 공직진출 위해,장애인은 69명(신규채용 총인원의 4.7%), 저소득층은 36명(9급 공채 선발인원의 2.9%)을 별도 구분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이는 법정 의무비율(장애인 3.4%, 저소득층 2.0%) 보다 초과한 비율이다.

    장애인 수험생 편의 증진을 위해 장애유형 및 정도에 따라 시험시간 연장, 음성지원 컴퓨터, 점자문제지 제공 등 다양한 유형의 시험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장애인들이 임용시험 시 겪게 되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내 특수학교를 장애인 전용 필기시험장으로 선정해 시각·청각·지체 장애인들의 편의를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강원도 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자격, 필기시험 과목, 시험일정 등 시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강원도청 홈페이지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험에 대한 문의사항은 강원도청 홈페이지 ‘시험정보’나 총무행정관 교육고시팀으로 문의하면 상세하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박동주 총무행정관은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공고 내용 등을 꼼꼼하게 살펴 응시하는데 차질이 없길 바란다”며 “강원도민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우수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