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신종 코로나 확산 차단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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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귀국한 1‧2차 우한교민들의 임시생활시설인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퇴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방역본부가 우한발 ‘신종 코로나’ 확산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11일 충남도에 따르면 오는 15일 격리된 지 2주째를 맞아 367명은 지역주민들의 우려를 감안해 자가용이 아닌 임차버스를 이용해 KTX서울역과 동대구역, 대전역, 수원역, 천안역에 하차시켜 귀가토록 조치할 계획이다.도는 우한교민이 완전히 퇴소하면 아산 임시생활시설인 경찰인재개발원에 대한 방역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보호조치를 위해 임시생활시설의 진‧출입자 및 차량에 대한 소독도 실시키로 했다.또한 초사2통 등 마을 방역소독 및 이동보건소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거동 불편자에 대해서는 방문,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도는 신종 코로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시‧군 공조 및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대응하는 한편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수출위기극복협의회를 14일 열어 피해기업들로부터 현황청취 및 대응책을 논의한다. 이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아산소상공인들과의 간담회도 진행, 지원방안을 협의한다.이어 도내 29개 대학 입학식 취소 및 연기, 개강일 연기 등을 검토하고 있다. 개강 일을 앞두고 중국 유학생을 파악한 결과 도내 대학의 중국인 유학생은 20개 대학에 3338명이 재학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학기간에 중국에 출국한 학생은 2354명이고 이중 입국학생은 346명, 입국예정학생은 2008명으로 나타났다.한편, 11일 28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가우데 정부는 중국 우한지역에 잔류하고 있는 재외국민 3차 이송을 추진하며 이들은 임시항공편을 통해 12일 아침 김포공항에 도착, 경기도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 2주간 격리, 조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