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억 투입 마스크 8만매·손소독제 2000개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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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중국 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지난 3일 현재 충남지역에서 확진환자 등과 접촉한 19명 등 모두 46명이며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4일 충남도에 따르면 의사환자‧조사대상 유증상자로 판명돼 검사결과 46명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전국적으로는 546명 중 양성 15명, 음성 459명, 검사를 받고 있는 사람은 72명이다.중국 우한 발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은 26개국에서 모두 1만7364명(중국 1만7205명, 기타국가 159명)이 감염됐으며 이 중 사망자는 362명으로 집계됐다.도는 추석연휴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 6번 확진자와 접촉했던 태안 어린이집 교사(음성판정) 부부는 2주간 격리 조치한 데 이어 이 교사가 근무했던 A어린이집은 오는 10일까지 휴원 조치했으며 우한시 입국자 111명 전원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그러나 방역당국은 태안 어린이집 교사 부부는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바이러스 잠복기인 14일 동안 밀착 감시는 계속 유지하고 있다.도는 방역대책반을 관내 시·군 등 81개 팀 517명으로 확대 운영하고 의심환자 관리체계를 입원조치와 격리조치 및 능동감시로 분류해 감시하는 한편 진단감사도 6일까지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민간의료기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특별교부세 69억5000만원을 투입, 마스크 8만매, 손소독제 2000개를 구입해 아산에 우선적으로 배부하고 16억 원을 들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이동형 X-ray를 구입해 시·군에 배치하기로 했다.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아산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기부물품을 접수하고 있다.한편,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는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1‧2차 우한교민 528명이 임시생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