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서부남당 등 3개 사업 준공…봉정~방문 등 3개 사업 착수충청내륙고속화道 충주 금가면~제천 봉양읍 상반기 착수국도34호선 입장~진천 사업도 올해부터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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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충청권 간선도로망 구축사업 적극 시행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및 경기부양 견인을 위해 올해 656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1개 도로건설 사업을 추진한다.31일 대전국토청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충남지역 14개 도로건설 사업에 3610억원, 충북지역 17개 사업에 2956억원의 예산이 각각 투입되며 전체 예산의 62%인 4071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을 추진하기로 했다.올해 준공되는 홍성서부남당과 주포~오천 2건 도로건설공사는 지난해 연말 개통한 원산안면대교(보령 원산도~태안 안면도)와 더불어 서해안 관광벨트를 구축, 서해안 관광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홍성서부남당 도로건설공사는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에서 서부면 신리까지 2.36㎞의 2차로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대하, 새조개 등으로 유명한 남당관광지구의 극심한 교통체증을 해소함으로써 지역주민 교통불편과 관광객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보령시 주포면 보령리에서 오천면 소성리를 잇는 4.0㎞ 구간을 2차로 선형 개량하는 보령 주포~오천 도로건설공사는 도로 폭이 협소한 구간의 시설개량, 교차로 개선을 통해 교통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해 조기개통한 보령~청양2, 아산시국도대체우회도로(염성~용두)도 주변 연결구간, 편의시설 등을 최종 마무리하고 상반기 준공한다.올해는 상습 정체구간을 해소하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남일고은~청주상당, 영동~용산2, 봉정~방문 등 3개 구간 12.4㎞의 신규 도로건설사업을 조기 착공하기로 했다.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마지막 구간인 4공구(충주 금가면~제천 봉양읍)를 상반기내 착수함으로써 전 구간 착공이 이뤄지고, 국도34호선 입장~진천 사업도 금년부터 공사에 들어간다.국토청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국도․국지도 11개 사업(76.1㎞) 실시설계를 신속 추진함으로써 사업 시행의 발판을 적기에 마련하고 충청 서부권 지역발전을 위한 성장기반 확충을 목표로 한 평택~부여~익산(서부내륙) 고속도로 1단계(부여 규암면~평택 포승읍 94.3㎞) 민간투자사업도 금년부터 본격 추진한다.올해 15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토지보상 작업에 착수하며 보상이 이뤄진 구간부터 실질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김선태 대전국토청장은 “2020년 도로사업 예산의 적기 집행으로 충청권 간선도로망 확충을 통한 지역의 균형발전 및 경기부양을 위한 견인차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