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지사 “실종교사 피해 없이 무사귀한 기원”
  •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0일 충남도교육청에 마련된 실종교사 사고 대책반에서 김지철 교육감과 사고수습대책과 관련해 협의를 하고 있다.ⓒ충남도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0일 충남도교육청에 마련된 실종교사 사고 대책반에서 김지철 교육감과 사고수습대책과 관련해 협의를 하고 있다.ⓒ충남도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0일 실국원장회의에서 “해외교육봉사 충남 선생님 실종과 관련해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실종자 한 분 한 분이 아무런 피해 없이 무사귀환하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침 일정 시작에 앞서 도교육청을 방문, 충남도 차원에서 협조할 일이 있으면 적극 참여하겠다고 충남도교육감에게 약속했다. 도교육청 중심으로 대책반이 운영되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 있는지 고민하고 대응해 줄 것”을 지시했다.

    양 지사는 “정의로운 건설문화와 지역건설사업 활성화 위해 앞장서 줄 것”도 간부들에게 주문했다.

    이어 “2020년 시작과 함께 우리 도는 불법·불공정 건설하도급 개선과 지역건설사업 활성화를 위한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최근 건설 수주 물량이 감소하면서 건설업체들 간의 경쟁이 더욱 심해지고 있고, 이로 인한 불법과 불공정 하도급 문제는 지역사회가 시급히 개선해야 할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도내 건설업 생산액은 7조 7000억원에 이르지만, 지역 내 수주율로 연결되지 않는 것은 문제”라는 양 지사는 “지역 건설 사업을 지역 업체가 맡는 경우는 25.7%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지역 내 수주율 30%를 목표로 지역 건설 수주 지원을 강화해 지역건설사업자 역량을 높여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임산부 119구급서비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충남’ 뒷받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양 지사는 “지난해 임산부 119구급서비스를 통한 이송 건수는 687건으로 임산부 119구급서비스는 분만 가능 산부인과 병원이 없는 농어촌 지역 임산부를 보호하고,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금년부터는 이 서비스를 분만의료 취약 지역에서 도내 전 지역의 임산부로 확대하고, 생후 6개월 미만 영아에서 생후 1년 미만으로 확대하겠다”며 저출산 극복을 위한 더 많은 아이디어가 발굴될 수 있도록 관심 가져줄 것도 주문했다.

    그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행복하고 안전한 설 명절 만들기 온 힘을 기울여 줄 것도 당부했다.

    양 지사는 “충남도가 설 명절 맞아 도와 시·군 2882명이 참여하는 종합대책반을 24∼27일 설치·운영하고 안전·물가·교통·보건·복지 등 7개 분야 18개 과제에 중점을 두고 분야별 상황 유지 및 신속 대응을 해 나아갈 계획”이라며 “도민들이 근심을 덜고, 민생은 활력을 높이고, 취약계층은 보듬을 수 있도록 철저 점검·준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양 지사는 설 연휴기간 가축방역 관련해서도 특별한 경각심 갖고 대처해 줄 것을 간부들에게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