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장관, 20일 충남교육청서 합동점검회의
  • ▲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20일 충남도교육청을 방문, 네팔 트레킹 도중 눈사태로 실종된 4명의 교사 사건과 관련한 합동점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충남도교육청
    ▲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20일 충남도교육청을 방문, 네팔 트레킹 도중 눈사태로 실종된 4명의 교사 사건과 관련한 합동점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충남도교육청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0일 오전 네팔 교육봉사 교원 사고상황본부를 운영 중인 충남교육청을 방문해 합동점검회의를 갖기에 앞서 “실종 교사의 무사귀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은혜 장관은 김지철 교육감을 중심으로 실종된 4분 선생님들을 신속하게 구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충남교육청 직원들을 격려하며 “교육부도 외교부와 함께 선생님들의 무사 귀환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정부가 신속대응팀을 꾸려 구조수색과 실종자 가족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헬기 수색을 시작했지만 좀 더 신속한 구조와 수색을 위해 지리를 잘 아는 현지 인력을 투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종자 가족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심리상담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국민과 가족들에게 심려를 끼친 데 거듭 사과하며 “소재가 미확인된 선생님들이 생사의 기로에 있는데 구조작업이 여의치 않아 안타깝기 그지 없다”며 “부총리님이 큰 힘이 돼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19일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실종교사 무사귀한을 위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유 장관과 김 교육감의 모두발언 이후 교육부와 충남교육청은 비공개 합동점검회의에 들어갔다. 

    한편, 지난 13일 네팔로 교육봉사를 떠났던 충남도교육청 소속 교사 4명과 가이드 2명의 실종사고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30분에서 11시 사이에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 코스인 데우랄리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들은 16일 트레킹에 나섰던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9명이 하산할 때 눈사태가 덮쳤으며 앞서가던 교사 4명과 현지인 가이드 2명이 휩쓸리면서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