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육감, 교사 4명 안나푸르나 트레킹 도중 실종…무사귀환 ‘호소문’ 발표
  • ▲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19일 도교육청에서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트레킹 도중 도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이 눈사태를 만나 실종된 사태와 관련,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충남도교육청
    ▲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19일 도교육청에서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트레킹 도중 도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이 눈사태를 만나 실종된 사태와 관련,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충남도교육청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19일 도교육청에서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트레킹 도중 도교육청 소속 4명의 교사가 실종된 사태와 관련해 호소문을 발표했다.

    김 교육감은 “충남교육청의 네 분 선생님께서 네팔 교육봉사활동 중 실종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드려 충남교육감으로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서 많은 국민 여러분께서 실종된 네 분 선생님의 무사귀환을 기원해 주시고 함께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충남교육청은 사고 이후 교육부, 외교부 등 중앙부처와 협력해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위한 구조 작업과 실종자 가족분들을 위한 현지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앞으로도 실종된 네 분 선생님의 무사귀환을 위해 우리 교육청의 모든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네 분 선생님들이 무사히 돌아오실 수 있도록 한 마음으로 기원해 주실 것을 호소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3일 네팔에서 교육봉사활동을 위해 출국했던 충남도교육청 소속 교사 9명(10개학교 11명 한팀)은 지난 17일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사이 해발 3230m 데우랄리 지역으로 트레킹을 나섰다가 기상악화로 돌아오던 중 눈사태를 만나 이 모(56)·최 모(37‧여)·김 모(52‧여)·정 모 씨(59) 등 4명이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