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531명 학생에 5억1350만원 장학금 지원
  • ▲ 양양군 청사 전경.ⓒ양양군
    ▲ 양양군 청사 전경.ⓒ양양군
    강원 양양인재육성장학회는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의 밑거름이 될 장학금 누적액이 목표 금액 100억의 77%인 77억원이 달성됐다”고 밝혔다.

    29일 군에 따르면 인재육성장학금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기관·사회단체와 개인의 장학금 기탁이 잇따르면서 이날 현재 77억 2678만원이 모아졌다.

    이같은 누적금액은 2013년 4월 장학사업의 효율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향토장학기금을 폐지하고 통합 인재육성장학회를 출범한 지 5년여 만에 이룬 값진 성과로 평가됐다.

    군은 2016년 50억 달성에 이어 오는 2022년까지 100억원 조성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학기금의 안정적인 확보와 범군민적인 동참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군은 ‘군민 1인 1구좌 갖기 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97명의 군민이 모두 1553만원의 장학금을 적립했다.

    군은 장학기금 100억원 조기 달성을 위해 올해 정기출연금 6억원을 적립하고 오는 2021년까지 2년간 6억씩, 2022년에는 7억원을 출연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장학회에는 지역 사찰과 문화‧복지재단, 기관‧사회단체, 관내 기업체, 영농조합법인 등의 후원을 통해 모두 2억 4710만원(93건)의 장학금이 기탁됐다.

    양양군인재육성장학회는 2014∼2019년 성적 우수학생과 저소득층 자녀, 각 분야 특기생 등 모두 531명의 학생에게 5억 13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