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당 “도의회 특별감사로 낭비된 도민 혈세 즉각 환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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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강원도당은 29일 강원도청 신청사 구상을 위해 미국 방문길에 오른 공무원 등 시찰단 행보를 두고 ‘외유성 출장’이라고 꼬집었다.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현재까지 도청사 신축 계획 외엔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는데 막대한 비용을 들여 미국까지 간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도의회는 특별감사를 벌여 낭비된 도민 혈세 환수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시찰단에 기획조정실장과 도지사 비서실 직원 등 공무원 9명으로 구성돼 있다고 하는데 비서실 직원이 청사설계 등과 무슨 연관성이 있냐”며 “정확한 명단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도당은 “9박 12일간 뉴욕에서 공립도서관, UN본부, 워싱턴 월드뱅크와 국회의사당을 들러보고 정작 건축 관련자 면담은 4번에 그쳤다. 이번 시찰단 미국방문은 연말 호화외유, 해외 관광을 즐긴 예산 낭비 전형”이라며 강원도 방문단을 몰아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