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4502명과 함께 미래발전 전략 밑그림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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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지난 7월 26일부터 12월 24일까지 민선 7기 2년차 시군 방문을 진행한 결과, 모두 4502명의 도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현안사항 등 건의사항 328건을 수렴한 것으로 나타났다.도는 26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2017년 지방정부회의가 구성된 이후 처음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지방정부회의’를 열고, 민선 7기 2년 차 시군방문 결산 보고를 진행했다.2년 차 시군 방문이 예년과 달라진 점은 단순히 기관방문과 참석자와의 대화를 넘어 도와 시군,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쌍방향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하고 있는 도는 각 시군의 현안사항을 사전에 파악, 도지사와 시장·군수 간 정책협약을 통해 미래 발전 전략을 함께 그렸다는 데 의미가 깊다고 평가했다.실제 양승조 지사는 시군에서 가장 원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미래발전 과제 15건에 대해 정책협약을 맺고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구체적인 정책협약 과제는 △산업경제분야 바이오소재 클러스터 구축 등 8건 △문화관광분야 세계역사문화도시 중부권 문화수도 육성 등 5건 △기후환경분야 오염정화토지 환경테마지구 조성 △농어업분야 인삼·약초 세계 명품화 육성 등이 포함됐다.152명의 패널 및 발표자는 총 6개 분야 113건에 대한 논의 주제를 설정, 주민 생활 불편 및 지역현안을 위한 건의는 물론, 각 시군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도 쏟아냈다.도는 위기가정 긴급복지 지원체계 마련 등 보건복지 125건,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조성 등 문화관광 53건 등 총 328건의 도민이야기를 수렴하고 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양승조 도지사는 “도는 향후 시군과 맺은 정책협약과제에 대한 계획안을 마련, 도정핵심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도민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추진상황을 지속 점검·관리해 도민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