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광수사 주최…변효숙·임재만 씨, 손수아 학생 등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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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천태종 대전 광수사가 개최한 제2회 광수문학상 대상에 김완수씨의 ‘수통골에서 만난 사람’이 선정됐다.광수사는 22일 광수사에서 시상식을 갖고 대상 수상자인 김 씨에게 1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광수사는 광수문학상은 문화예술을 통한 문화융성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18년 광수문학상을 처음으로 제정했다.올해의 광수문학상은 ‘2019 대전방문의 해’를 기념해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의 3대 지표를 실행하고 있는 광수사가 주최하고 대전문인협회(회장 손혁건)가 협조해 ‘대전을 주제로 한 창작문학’이란 주제로 시∙산문(소설·수필)의 장르로 전국의 아마추어 작가와 초·중·고, 대학·일반부를 대상으로 공모했다.이번 공모에는 60여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중 48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제2회 광수문학상 수상작은 김완수 씨(전북 전주시)의 ‘수통골에서 만난 사람’을 비롯해 △대전시장상 변효숙 씨의 ‘수통골엔 특별함이 있다’ △대전시의회 의장상 임재만 씨의 ‘즐겨 찾기 수통골’ △대전시 교육감상에는 대전 가양초 손수아 학생의 ‘수통골 광수사에서’가 각각 받았다.이 밖에 대전시 5개 구청장(유성, 서구, 동구, 대덕구, 중구)상과 특별상, 금상, 은상, 동상 수상자에게도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대상 작품 박완수 씨 등의 수상작품은 작품집을 발간, 이날 배포됐다.광수사는 이날 우리 전통 세시 풍속인 ‘동지(冬至)’를 맞아 참석한 내빈과 축하객, 불자들에게 동지팥죽을 제공했다.김무원 광수사 주지는 시상식에서 “문학활동은 인간의 영적세계를 승화 시켜 아름답고 풍요로운 인생을 살아가도록 품격 있게 구축해 주는 도구로 인간의 삶을 가치 있게 만들어준다”면서 “모든 분들이 영적인 발전으로 내면이 아름다움으로 가득 차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