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실국원장회의 주재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는 아이키우기 좋은 충남 만들어 가는 길”
  •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6일 충남도청에서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충남도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6일 충남도청에서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충남도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6일 실국원장회의에서 “충남도가 국비 7조 원 시대를 맞았다. 충남도 2020년도 정부예산 규모는 총 7조 1481억 원으로 도민들의 삶과 행복을 위해 더 행복한 충남의 새로운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해 달라”며 간부들에게 주문했다.

    올해 충남도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전국 2위를 달성한 것과 관련해 양 지사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양 지사는 “종합점수 8.1점으로 2018년도보다 2단계 상승, 종합 2등급 달성했다”며 “특히 평가 비중이 가장 큰 외부평가 용역 부문에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아왔는데, 금년 평가에서는 용역 부문이 9.54점을 받아 큰 폭으로 상승하며 상위권 회복을 견인했다. 청렴에 대한 도민들의 눈높이를 맞추면서 전국에서 가장 청렴하고 모범적인 지방정부가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수소산업 기반 구축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오는 19일 수소차 부품시험평가센터 준공,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예산) 내에 자리 잡은 센터는 총 사업비 261억 원, 연면적 2968㎡ 규모로 조성된다. 수소차 핵심부품에 대한 성능 내구성 시험을 통해 수소차 핵심기술을 검증하고, 관련 기업에 부품평가 환경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부품시험평가센터는 새로운 수소차 산업 발전의 중심 역할을 하면서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부흥으로 이어지도록 관심과 지원의 필요하다”는 양 지사는 아울러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그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 지원에 대한 충남도의 선도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양 지사는 “18일 한국환경공단 충청지역본부와 공단 관할 시·군 공사 현장에서 사무직을 채용할 때 경력단절 여성 우선 채용을 골자로 한 MOU 체결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경력단절 여성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일은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만들어 가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여성 친화적 노동 시장을 구축하고, 권역별 특성에 맞는 취업 지원책을 마련해 경력단절 여성들이 더 좋은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