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현남생체공원조성 등 12건 8억9000만원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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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군 새해 예산이 3160억8633만원으로 확정됐다.15일 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양양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4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 3160억8633만원이 승인 의결됐다.의회 예결특위는 당초 군이 요구한 새해 예산 중 △현남생활체육공원조성 3억2700만원 △특정업무수행경비 2억8560만원 △서핑페스티벌 8000만원 △농촌빈집철거 보상비 5000만원 △군정홍보 광고료 3300만원 등 12건 8억9000여만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편성했다.의회는 올 3회 추경예산안 중 재난종합상황실 통합관리시스템구축, 현남 209호선 남애리 농어촌도로보수공사, 돈사 폐업부지 및 건물매입, 강현하수관거정비사업 등 25억 8233만원을 증액·편성, 집행부가 요구한 원안대로 의결했다.김귀선 예결특별위원장은 심사결과 보고를 통해 “사업의 시급성과 타당성을 봤을 때 불요불급한 예산이 있다고 판단해 일부 사업비를 감액, 수정·의결했다”며 “어려운 예산사정으로 진행하지 못하는 사업이 적지 않은 만큼, 국비 등 추가 예산확보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올해 추경예산이 증액되면서 군 예산안은 일반회계 3456억8060만원, 특별회계 266억4942만원 등 모두 3723억3002만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최종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