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현남생체공원조성 등 12건 8억9000만원 삭감
  • ▲ 양양군 청사 전경.ⓒ양양군
    ▲ 양양군 청사 전경.ⓒ양양군
    강원 양양군 새해 예산이 3160억8633만원으로 확정됐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양양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4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 3160억8633만원이 승인 의결됐다.

    의회 예결특위는 당초 군이 요구한 새해 예산 중 △현남생활체육공원조성 3억2700만원 △특정업무수행경비 2억8560만원 △서핑페스티벌 8000만원 △농촌빈집철거 보상비 5000만원 △군정홍보 광고료 3300만원 등 12건 8억9000여만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편성했다.

    의회는 올 3회 추경예산안 중 재난종합상황실 통합관리시스템구축, 현남 209호선 남애리 농어촌도로보수공사, 돈사 폐업부지 및 건물매입, 강현하수관거정비사업 등 25억 8233만원을 증액·편성, 집행부가 요구한 원안대로 의결했다.

    김귀선 예결특별위원장은 심사결과 보고를 통해 “사업의 시급성과 타당성을 봤을 때 불요불급한 예산이 있다고 판단해 일부 사업비를 감액, 수정·의결했다”며 “어려운 예산사정으로 진행하지 못하는 사업이 적지 않은 만큼, 국비 등 추가 예산확보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올해 추경예산이 증액되면서 군 예산안은 일반회계 3456억8060만원, 특별회계 266억4942만원 등 모두 3723억3002만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최종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