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관 주변 기름 초과검출 기준치(2000 TPH) 월씬 초과한 1만 660 TPH도공 강원본부, 16일부터 내년 1월까지 토양오염복원공사
  • ▲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영업이 중단되는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용인주유소. 사진은 이 주유소 배관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기름으로 인한 토양오염이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작업인부가 토양오염원을 제거하기 위해 유출된 기름을 흡착포 등을 이용해 제거하고 있다.ⓒ도로공사 강원본부
    ▲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영업이 중단되는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용인주유소. 사진은 이 주유소 배관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기름으로 인한 토양오염이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작업인부가 토양오염원을 제거하기 위해 유출된 기름을 흡착포 등을 이용해 제거하고 있다.ⓒ도로공사 강원본부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용인주유소가 16일부터 내년 1월까지 토양오염정밀 검사 및 복원공사를 위해 영업을 일시 중단키로 한 가운데 이 주유소의 토양오염이 상당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13일 영동고속도로 용인(강릉방향) 주유소 토양오염 복원 공사를 위해 16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영업을 중지한다고 고지하면서 밝혀졌다. 

    강원본부 관계자는 주유소 영업정지와 관련해 “지난 1월 29일 용인주유소에 대해 정기검사를 실시한 결과 배관 주변에 TPH(기준치가 2000) 초과검출(1만 660TPH)이 확인된데 이어 기름 누출검사에 따른 정밀검사에서도 기준치를 초과했다”면서 “용인시의 토양오염공사 지침에 따라 토양오염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투입비용은 복원공사를 해봐야 알 수 있고 토양오염결과도 조사해야 보다 정확히 밝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원본부는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인근 고속도로 주유소인 경부선 서울만남의 광장과 안성(서울방향)주유소,  영동선 여주(강릉방향)주유소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다만 용인 휴게소와 LPG충청소는 정상영업을 한다.

    이병웅 강원본부장은 “영동고속도로 용인(강릉방향)주유소 토양오염 복원공사로 인한 일시적인 영업중지에 양해를 구한다”면서 “이 기간 동안 인근 주유소를 이용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