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맞아 원주시 기업·단체, 김장김치·성금 등 온정의 손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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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 기업·단체·개인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돕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4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강원도 일자리대상에서 우수기업에 선정된 ㈜라인정보통신(대표 임원정)은 시청을 찾아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에 사용해 달라며 후원금 100만원을 기탁했다.서원주초등학교 학부모회(회장 김은주)는 회원들이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5㎏) 30박스(100만원 상당)를 어려운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명륜2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지난 3일, 학성동 행정복지센터 현관에 마련된 모금함에 현금 50만원과 함께 ‘좋은 일에 써달라’는 메모를 남긴 익명의 성금이 들어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매년 연말연시를 맞아 운영하는 학성동 복지센터 모금은 지역 복지대상자와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된다.같은 날 학성동통장협의회(회장 장창섭)도 홀로 지내는 노인과 소외계층에 전해달라며 라면 60박스를 전해 왔다.지난 2일에는 원주영서로타리클럽(회장 정재훈)이 흥업면 행정복지센터에 저소득 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겨울 이불 30채를 기탁했다.서원주초등학교 김은주 학부모회장은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