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레거시·한류·눈 테마로 한국관광공사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내년 3월까지 스키리조트, 시·군 겨울축제 연계…겨울내내 도 전역 ‘축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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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겨울 시즌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동동(冬冬)통통 외국인 스노우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4일 도에 따르면 ‘스노우페스티벌’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높아진 해외 인지도를 활용해 올림픽 레거시와 한류, 눈(스노우)이라는 테마와 접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이다.2019∼2020시즌에는 도내 스키리조트 이벤트와 시·군 겨울축제를 연계한 융합 프로그램을 운영, 도 전역이 축제장이 될 수 있도록 외국인 개별·단체, 해외시장별 공동마케팅도 추진한다.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기간 중 붐 조성을 위해 처음 시작됐으며 지난 2월에는 올림픽 1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해 현재까지 1만명 관광객을 유치했다.올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진행되는 ‘2019∼2020 스노우페스티벌’은 겨울을 온몸으로 체험하고 맛보고, 즐기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가득하다.도내 9개 시·군과 함께 하는 대표적 겨울축제는 △춘천 얼음나라커피축제 △태백 태백산눈축제 △삼척 정월대보름제 △홍천 홍천강꽁꽁축제 △평창 송어축제, 대관령눈꽃축제 △철원 한탄강얼음트레킹축제 △화천 산천어축제 △인제 빙어축제 △고성 크리스마스축제 등이다.도는 외국인 스노우페스티벌 등 동계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일 용평리조트 웰니스홀에서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오창희), 한국스키장경영협회(회장 신달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이날 협약에서 각 기관은 방한 스키관광객 유치증대 공동마케팅, 외국인 스키관광객 안전관리 강화 공동사업 추진, 동계관광상품 개발·운영 및 공동홍보 등을 위해 상호 협력사업을 추진한다.정일섭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림픽 레거시 동계관광 활성화를 위한 한국관광공사 등 4자 간 업무협약은 스노우 페스티벌 등 강원도 동계관광을 더욱 확고히 육성해 나갈 수 있는 큰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