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377회 정례회 5분 자유 발언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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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일적인 학교 통폐합 정책을 폐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충북도의회에서 나왔다.
충북도의회 박성원 의원(더불어민주당·제천1)은 8일 제377회 충북도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획일적인 학교 통‧폐합 정책 폐기’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충북 전체인구는 증가하고 있지만 10세에서 29세의 청년층은 교육문제로 충북을 떠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기초학력 미달학생 증가와 고등학교 학업중단자 비율 증가 등 학생들이 스스로 평가하는 교과과정 만족도가 4년 연속 전국 평균이하”라며 “이는 4차 산업에 맞는 창의적 교육프로그램,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한 혁신적인 교과과정을 준비하지 못한 교육당국의 안이한 대처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충북의 전반적인 부정적 교육지표 해결을 위해 저출산·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학생수 감소를 통‧폐합 대상학교로 선정하는 기존의 정책을 폐기하고 지역교육공동체 구축과 함께 지역의 특수성과 자율성이 반영된 ‘작지만 강한 학교’라는 새로운 학교 운영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역 현실에 맞는 교육과정개발, 소규모 학교들의 공동교육과정 프로그램 등 교육의 질을 높이는 대안 개발에 힘써 줄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미래를 견인할 든든한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