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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오송엑스포)가 사상 최대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오송엑스포에는 590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해 수출 추진액(1년내 수출하겠다는 약속) 1685억 원, 마켓관 직접 판매액 20억 원 등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오송엑스포를 방문한 590여 명의 바이어는 2305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 지난해 대비 29명이 증가했고, 이는 사전에 초청한 해외바이어 430명 이외에도 150여명이 직접 엑스포를 찾은 때문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해외 바이어가 이처럼 늘어난 것은 엑스포의 인지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고, 한국의 유망한 중소기업을 만날 수 있는 전문 엑스포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수출 추진액 1685억 원은 지난해 대비 46.3%나 증가한 것이다.
현장 계약금액 또한 전년대비 3배 증가한 85건 24억 원으로 엑스포를 찾는 진성바이어들이 늘었다는 점을 보여줬다.
또한 도내 기업 ‘또르르’와 일본 기업 간 수출협약 등 엑스포에 참가한 15개 사가 현장에서 59억 원에 상당하는 수출협약도 맺었다.
이는 향후 상당한 금액의 수출계약으로 이어질 초석을 다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엑스포는 일반관람객에게도 뷰티크리에이터 강연, 헤어초크, 메이크업 등 체험프로그램, 인기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 코스프레, 뷰티 포토존, 뷰티아이템 뽑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전년보다 17%나 증가한 10만6000여명의 찾았다.
올해 엑스포에는 기업 역시 사상 최대인 238개 기업이 참가했다.
맹은영 바이오정책과장은 “오송엑스포를 방문해주신 관람객과 참가기업, 국내·외 바이어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아주 만족스럽고 매년 발전하는 엑스포‘라는 참가자들의 평가에 부응해 아시아 최고의 엑스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