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총본산 구인사 광명전서 신도 등 1만여명 참석
  • ▲ 1일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광명전에서 엄수된 ‘대충대종사 26주기 추모 열반대재’.ⓒ단양군
    ▲ 1일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광명전에서 엄수된 ‘대충대종사 26주기 추모 열반대재’.ⓒ단양군

    대한불교 천태종 2대 종정을 지내며 종단 중흥을 이끈 ‘대충대종사 26주기 추모 열반대재’가 1일 천태종 총본산 충북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엄수됐다.

    열반대재에는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문덕 총무원장 스님, 도원 종의회의장 스님, 진덕 감사원장 스님 등 종단 스님, 류한우 단양군수, 김영주 단양군의장, 신도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문덕 총무원장 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대충대종사께서는 상월원각대조사님의 가르침을 이어 받아 깊은 수행으로 일심삼관의 묘리를 득도하셨다”며 “높으신 지혜와 자애한 덕성으로 제방의 불자들에게 원만각행의 명철한 심지를 일깨워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문덕 스님은 “대종사님은 자각각타의 대승보살행은 진심을 다해 실천궁행하는 가운데 완성되는 것이므로 쉬지 말고 정진하고 끝없이 자비를 실천하라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대충대종사는 1945년 구인사에서 천태종 중창조인 상월원각대조사를 은사로 출가해 상월원각대조사의 뒤를 이어 1974년 제2대 종정에 취임해 2대 종정을 지냈으며 천태종 중흥에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