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출신 인기 연예인…29일 괴산고추축제 첫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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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괴산고추축제를 앞두고 충북 괴산군은 인기배우 장정희(61·여)·김사권(37), 인기성우 박기량(61)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괴산군은 26일 효율적인 홍보를 통한 군 위상 제고를 위해 친근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3명의 괴산 출신 유명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군은 26일 배우 장정희와 김사권을 초청,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군정 홍보활동에 들어갔다.성우 박기량은 오는 29일 열리는 괴산고추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는다.괴산읍 출신인 장정희는 1978년 KBS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뒤 드라마 토지, 순풍산부인과, 달콤한 원수, 강남스캔들 등 다수의 작품에서 깊이 있는 연기력을 선보인 우리나라 대표 개성파 여배우이며 현재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고정 패널로 활동하고 있다.역시 괴산읍에서 태어난 김사권은 동국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기름진 멜로’, ‘스케치’ 등에서 활동했으며 ‘흑산도’, ‘무수단’, ‘출국’, ‘난폭한 기록 등 다수의 영화에도 참여해 연기의 폭을 넓혔다. 현재 KBS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에서 열연을 펼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청천면 출신인 박기량은 1982년 MBC 8기 공채 성우로 데뷔해 TV, 라디오 등 다수의 외화 더빙에 참여한 우리나라 대표 성우이며 지난 18년간 ‘VJ특공대’ 내레이션을 맡으며 독보적인 목소리로 전 국민의 귀를 사로잡았다.이번에 위촉된 3명의 홍보대사들은 ‘오만가지상상 오색고추축제’를 주제로 오는 29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괴산고추축제에서 홍보대사로서 첫 활동에 나선다.이차영 군수는 “뛰어난 재능과 끼로 전 국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괴산 출신 유명인을 이번에 홍보대사로 모시게 돼 든든하고 기쁘다”며 “앞으로 괴산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전령사로서 적극 힘써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