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0㎡ 창고 3개 동 소실… 인명 피해 없어충북소방본부,대응 2단계 발령… 헬기 3대·차량 38대·인력 250여명 동원
  • ▲ 25일 충북 청주시 남이면 전자제품 창고에서 난 불로 화염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을 위해 물을 뿌리고 있다.ⓒ충북소방본부
    ▲ 25일 충북 청주시 남이면 전자제품 창고에서 난 불로 화염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을 위해 물을 뿌리고 있다.ⓒ충북소방본부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전자제품 창고에서 불이 나 큰 재산 피해를 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른 25일 오후 1시 33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의 전자제품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13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불로 2900㎡ 규모의 창고 3개 동이 완전히 소실됐고, 인근 건물도 화재의 영향을 입어 일부 그을림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충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진압을 위해 충북소방본부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3대, 차량 38대, 인력 250여명을 동원해 불길을 잡았다.

    불길은 3시간 만에 잡혔고, 진화에 참여한 소방관 2명이 가벼운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걱정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고됐다.

    충북소방본부 안희준 소방위는 “거센 바람으로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화재 진압에 투입된 소방관들도 염려할 수준은 아니다”고 밝혔다.

    충북소방본부와 경찰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