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변 등 150곳에 16만 포기 식재… 읍면동에도 확산하기로
  • ▲ 충북 청주시가 큰 도로변에 화단을 조성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청량감을 주고 있다.ⓒ청주시
    ▲ 충북 청주시가 큰 도로변에 화단을 조성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청량감을 주고 있다.ⓒ청주시

    충북 청주시의 큰 도로가 여름 꽃 거리로 변해 시민들에게 무더위를 잊게 하는 청량제가 되고 있다.

    19일 청주시에 따르면 주요 간선도로변과 교통섬, 화단 등 총 150곳에 메리골드, 백일홍, 천일홍, 일일초, 맨드라미 등 여름 꽃 총 16만 포기가 식재됐다.

    꽃은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과 문의면 꽃 묘장에서 가꾼 여름 꽃들로 가을까지 개화해 청주도심 곳곳을 환하게 만들어줄 것을 기대되고 있다.

    청주대교, 청남교, 방서교, 제2천교 등 교량 난간에도 사루비아, 메리골드, 맨드라미 등 1만 포기의 여름 꽃을 심고 있고, 읍면동에도 꽃길 조성용 꽃 묘 6만 포기를 배부해 소규모 꽃길 단장에도 나선다.

    김현수 공원관리과장은 “여름철 무더위가 절정을 이루고 있지만 도로변에 심긴 다양하고 아름다운 여름 꽃들을 보면서 시민들이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