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도입, 종자 3460kg 농가에 공급…도열병 등 병충해 저항성 ‘강해’
  • ▲ 16일 충주시와 관내 벼 재배농가들이 시 농업기술센터 수도시험장에 파종한 신품종 '새일품벼'생육상황을 살펴보고 있다.시는 올해 새일품벼 종자 3460kg을 농가에 공급했다.ⓒ충주시
    ▲ 16일 충주시와 관내 벼 재배농가들이 시 농업기술센터 수도시험장에 파종한 신품종 '새일품벼'생육상황을 살펴보고 있다.시는 올해 새일품벼 종자 3460kg을 농가에 공급했다.ⓒ충주시

    충북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석세)는 16일 센터 수도시험장에서 ‘새일품벼’의 생육상황을 점검하는 중간평가회를 가졌다. 

    새일품벼는 2017년 육성된 품종으로 2019년산 충주시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올해 처음 충주에 도입됐다.

    기존 일품벼는 수량, 밥맛, 미질은 우수하나 병해충에 약해 재배 선호도가 낮았지만 새일품벼는 일품벼에 병해충 저항성을 강화시킨 것으로 도열병과 흰잎마름병에 강한 특성을 지닌 새로운 품종이다.

    새일품벼는 중만생종으로 출수기는 추청보다 3일 빠른 8월 16일이지만 올해 충주 지역은 8월 12일로 3일 정도 빠른 경향을 보였으며 기상 및 이앙시기 등이 출수기를 앞당긴 원인으로 분석된다.

    센터는 올해 충주에 새일품벼 종자 3460kg를 확보해 농가에 공급하고 생육상황과 병해충 예찰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석세 소장은 중간평가회를 통해 “새일품벼는 질소질 비료 과용 시 미질저하, 등숙률 저하 등이 우려되므로 적정 균형시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배농가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