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호흡 곤란 증세… 119국급대 출동 응급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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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면접시험을 보기 위해 시험장으로 들어갔다 갑자기 쓰러진 20대 여성 A씨가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목숨을 건졌다.
9일 강원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0시 35분께 강원도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면접시험을 보려던 A씨가 갑자기 호흡 곤란 증상을 보이며 쓰러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본부는 구급상황관리사와 119구급대가 신속히 출동해 응급처치를 통해 심박이 회복된 상태에서 한림대 성심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장에 가장 빨리 도착한 김태용 소방위는 “환자가 의식이 없고 호흡 등이 불규칙한 상태로 매우 위급한 상태였다. 기도확보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자동제세동기패치 부착과 전기충격을 통해 심장과 호흡을 정상 회복시켰다”며 당시 위급한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의식을 회복한 A씨는 공무원(9급)필기시험에 합격하고 이날 면접을 보기 위해 도청 면접시험장을 찾았다 쓰러졌다.
강원도는 A씨에게 면접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