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생 27명 6일간 치악산둘레길·원주굽이길 80㎞ 걸으며 ‘자신감 회복’
  • ▲ 원주시 관내 청소년들이 '청소년 국토순례'행사를 갖고 있다.ⓒ원주시
    ▲ 원주시 관내 청소년들이 '청소년 국토순례'행사를 갖고 있다.ⓒ원주시

    강원 원주시가 이달 10∼15일까지 6일 동안 지역 초·중학생이 내 고장 명소 길을 걷는 ‘원주 청소년 국토순례’행사를 갖는다고 9일 밝혔다.

    시와 원주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국토순례 행사는 ‘원주행복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모두 27명의 학생이 참가해 전인적 인격 함양과 자기 극복을 통한 자신감 회복에 나선다.

    참가 학생들은 10일 오후 7시 원주시청 지하 1층 다목적홀에서 발대식을 갖고 치악산둘레길 1, 2코스(꽃밭머리길, 구룡길)와 원주굽이길 9, 10코스 등 원주의 아름다운 길 80㎞를 걷는 대행진에 들어간다.

    숙영지에서는 오리엔테이션을 비롯해 학생들의 재미를 더할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한의사회 자원봉사자들이 무료 진료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을 살핀다.

    박경태 자치행정과 주무관은 “우리 청소년들이 인내심과 의지력을 길러 원주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첫 행사인 만큼 앞으로 더 내실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