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뗏목만들기전국대회… 맨손으로 송어·다슬기잡기·래프팅체험 등
  • ▲ 지난해 뗏목축제에서 주민들이 동강둔치 일원에서 옛 조상들이 한양까지 목재를 나르던 뗏목시연을 하고 있다.ⓒ영월군
    ▲ 지난해 뗏목축제에서 주민들이 동강둔치 일원에서 옛 조상들이 한양까지 목재를 나르던 뗏목시연을 하고 있다.ⓒ영월군

    강원 영월군 ‘제23회 동강뗏목축제’가 오는 8∼10일 동강둔치 일원에서 펼쳐진다.
       
    영월군이 주최하고 재단법인 영월문화재단이 주관한 올 축제 주제행사는 단연 ‘동강 퓨전뗏목 만들기 전국대회’다.

    9, 10일 진행되는 뗏목 만들기 대회는 올해도 전국에서 가족, 친구, 직장동료, 사회동호인 등 다양하게 팀을 이뤄 참가한다.

    개막일인 8일에는 동강둔치에서 예전 조상들이 한양까지 목재를 나르던 뗏목을 재현하는 뗏목시연이 진행된다.

    뗏목시연은 영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제작해 행사장까지 뗏목을 타고 들어오는 행사로 동강뗏목축제의 전통적인 의미를 보여주는 행사다.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체험행사로는 △맨손송어잡기 △동강 다슬기잡기 △물총싸움 △수상보트 줄다리기 △래프팅·뗏목타기·양용차타기 체험 등이 마련돼 있다.

    축제 3일 동안 콘서트가 이어진다.

    8일 개막콘서트에는 장윤정, 강진, 박서진 등 인기 가수들이 참여한다.

  • ▲ 지난해 축제에 참여한 주민과 관광객들이 맨손으로 송어를 잡고 즐거워하고 있다.ⓒ영월군
    ▲ 지난해 축제에 참여한 주민과 관광객들이 맨손으로 송어를 잡고 즐거워하고 있다.ⓒ영월군

    둘째 날인 9일에는 인기 유튜버 고퇴경이 진행하는 랜덤플레이 댄스를 시작으로 대학생들의 가요제 ‘내일로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10일은 ‘청소년 댄스가요제’와 가수 길구 봉구, 울랄라세션, 하현우가 출연하는 동강뮤직페스티벌이 진행돼 동강둔치를 뜨겁게 달군다.

    축제기간 행사장 일원에서는 푸드 트럭과 다슬기 식당, 전통방식으로 돌을 달군 후 물을 끼얹어 발생하는 뜨거운 수증기로 감자, 옥수수, 달걀 등을 익혀 먹는 ‘삼굿시연’ 체험행사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