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원주인터불고호텔서 e-모빌리티 제품 발표·구매설명회
  • ▲ 최문순 강원지사.ⓒ강원도
    ▲ 최문순 강원지사.ⓒ강원도

    최문순 지사가 강원도 역점사업인 ‘e-모빌리티 산업육성’의 첫 결실인 초소형 전기차 출시에 맞춰 제품홍보와 판촉활동에 나선다.

    도는 6일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도내 농수축협 및 경제기관·단체, 기업인, 시장·군수 등 잠재고객 200여명을 초청해 전기차 제품 전시와 설명회를 갖는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 지사와 기업대표들은 참석자를 대상으로 판매활동을 벌인다.

    이날 행사에서 구매의향을 밝힌 고객(기관, 단체 등)들과는 오는 13일 홍남기 부총리가 참석하는 ‘강원형일자리 노사상생협약식’에서 별도의 구매 협약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초소형 전기차 모델은 적재적량 350kg미만의 근거리 배달과 택배전용 화물차인 오토바이와 1t 트럭 사이의 틈새시장을 대체할 차종으로 안전하면서도 좁은 골목에서 기동성이 뛰어난 친환경 동네상권 맞춤형 모델이다.

    도는 그간 임대형공장 건설을 통한 완성차 기업유치와 자동차 관련 소재·부품기업의 클러스터화를 위한 도 자체 R&D예산 확보 등 도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서 이모빌리티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왔다.

    강원도 이모빌리티 사업은 중소기업들이 조합을 결성해 완성차를 위한 연구·개발부터 생산·판매까지 기업의 이익과 리스크를 공유하는 모델로 대기업 중심의 광주와 구미형 일자리와는 사뭇 다른 중소기업 중심의 상생모델로 정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도는 지난 3월부터 강원도 노사민정협의회와 함께 이모빌리티 사업 참여기업들의 노사가 참여한 가운데 협상을 통해 적정임금과 근로시간, 투자와 고용 등에 관한 상생요소를 발굴해 왔다.

    최문순 지사는 “강원도의 미래 먹거리로 다양한 첨단 신산업 육성을 준비해 왔으며 그 중에서도 이모빌리티 사업이 성과가 가장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며 “지역 경제주체들의 구매 참여로 본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