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설·시낭송대회, 전시·체험·콘서트 등 ‘소설 토지를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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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강원 원주지부가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박경리 문학공원에서 박경리 작가의 소설 ‘토지’ 완간일을 기념하는 ‘소설 토지의 날’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전국 규모의 ‘박경리 소설 낭독공연 대회’와 ‘제7회 박경리 전국 시낭송대회’를 비롯해 ‘시민과 함께 하는 희망콘서트 ’토지‘, 새로운 시작’ 등이 진행된다.
이어 ‘박경리 문장전’, ‘소설 토지 속 등장인물에게 쓰는 편지’ 등 전시행사와 함께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날 오후 8시 공원광장에서는 원주YWCA 어린이합창단 사전공연에 이어 소설 토지에 어울리는 음악과 무용 등 콘서트를 통해 소설 ‘토지’를 이해하는 기회도 갖게 된다.
박경리 문학공원 관계자는 “집필 26년 만인 1994년 8월 15일 마침표를 찍은 대하소설 ‘토지’는 소설의 서사가 일제 강점기를 거쳐 광복절에 마무리된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매우 깊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원주시민과 전국의 탐방객에게 박경리 작가의 정신과 문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