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산건위, 실국별 업무보고 청취·질의 ‘대전시 자전거이용 활성화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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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광복)는 18일 제2차 회의를 열어 안건으로 상정된 교통건설국, 트램도시광역본부, 도시재생주택본부 소관 조례안 3건, 동의안 1건, 의견청취 1건 등 6건에 대한 심의 및 보고를 받았다.산건위는 이날 김찬술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전시 자전거이용 활성화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및 시에서 제출한 ‘대전시 택시운송사업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전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의 조례안을 심사한 데 이어 실국별 업무보고를 청취한데 이어 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졌다.다음은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의 질의 내용이다.△이광복 의원(서구2)은 교통건설국 소관 업무 보고에서 “녹지형 분리대를 제거해 중앙분리대를 신설하고 도로개설을 하겠다고 돼 있는데 대덕대로 등에도 녹지형 분리대 제거 후 안전지대를 마련해 교통사고 차량들이 긴급 대피해 교통 혼잡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김찬술 의원(대덕구2)은 비래근린공원 주차빌딩 건립과 관련, “대전IC는 대전의 나들목 중 통행량이 가장 많은 곳이기에 만남의 광장 조성이 필요하다. 비래동 주민들은 주차난에 따른 고통을 겪고 있고 사고도 많기에 이를 대덕구의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닌 대전시 전체의 문제로 보고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오광영 의원(유성구2)은 대전광역시 택시운송사업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관련해 “택시에 대한 지원 정책이 중·장기적이지 않고 특정 시기 및 요구에 따라 산발적으로 편성되는 것 같아 아쉽다. 시대변화에 맞는 지원정책을 펴야 한다”며 새로운 대책을 요구했다.△권중순 의원(중구3)은 ‘안전속도 5030 ’캠페인과 관련해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서 간선도로 및 이면도로의 제한 속도를 하향하는 만큼 시민들의 혼란이 없도록 철저한 홍보 및 차후 시설물 설치 등 연계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문했다.△우승호 의원(비례)은 저상버스 도입과 관련한 질의에서 “유개승강장 설치에 있어 휠체어 이용자의 저상버스 이용시 편의지원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디자인돼야 한다”며 “지상버스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시는 타시도의 사례 등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산건위소관 대전시 자전거이용 활성화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대전시 택시운송사업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전광역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원안대로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