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KPIH 여객터미널 건축계획 반영… 연면적 15만5000㎡→27만㎡↑7900억 투입 환승시설·문화시설·행복주택 등 2021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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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의 숙원사업인 유성복합터미널(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이 이번엔 제대로 추진될수 있을까?대전시는 9일 “10일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을 변경 고시,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인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이 본격화된다”고 말했다.2016년 9월 광역복합환승센터 및 사업시행자(대전도시공사) 지정을 함께 승인 고시된 유성터미널은 이번 개발계획 변경 고시를 통해 특히 환승센터 내 복합터미널건립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시는 아울러 밝혔다.시는 유성터미널개발사업을 위해 개발계획 변경 신청(도시공사, ‘2018년 9월) → 개발계획 변경 승인 요청(대전시, 2019년 1월) → 개발계획 변경 승인통보(국토교통부, 6월 4일) →개발계획 변경고시(6월 10일)절차를 밟아왔다.유성터미널 개발계획의 주요 변경사항은 터미널사업자인 ㈜케이피아이에이치의 건축계획이 반영돼 여객터미널의 건축 연면적이 기존 15만 5000㎡에서 27만㎡로 늘어났다.유성터미널 조성사업은 유성구 구암동 일원 10만 2080㎡ 부지에 복합여객터미널을 비롯해 환승시설(BRT환승센터, 환승주차장), 문화시설, 업무시설(오피스텔), 행복주택, 지원시설 등이 들어서는 약 7900억 원의 대규모 사업이다.지난해 5월 터미널 사업자(㈜케이피아이에이치) 선정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토지보상 완료(2018년 8월) △센터부지공사 착공(〃 11월) △유성구보건소 착공(5월) 등이 이뤄져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하반기부터는 터미널 건축 공사 착공, 환승시설 구축 등을 앞두고 있고, 오는 2021년 말까지 준공 및 시운전을 거쳐 유성복합터미널이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유성터미널은 접근성이 양호해 이용객의 편의는 물론 승용차 이용자를 대중교통으로 흡수시켜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는 등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도시의 이미지를 개선해 도시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시 박제화 교통건설국장은 “유성복합터미널이 시민들의 오랜 기다림에 부응해 지역경제와 중부권 교통연계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해당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사업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아울러 터미널 조성사업이 대전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 유관기관, 지역언론 등의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10여 년을 끌어온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은 지역의 최대 숙원사업으로 2017년 6월 19일 롯데컨소시엄이 사업추진결여 등의 이유로 대전시가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